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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나트랑 | 알마리조트 내돈내산 리얼 후기 (풀빌라, 워터파크, 조식)

by 건축미대언니 2025. 3. 20.

안녕하세요. 준이 맘입니다. 나트랑 10일 여행을 하면서 5개 리조트에서 숙박했고 저희집 10살 남자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알마리조트 후기입니다. 특히 워터파크, 오락실 때문에 아이는 알마리조트가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그란 멜리아가 한국의 아난티 펜트하우스라면 알마 리조트는 홍천 대명 리조트 느낌이었습니다.

 

고급 ★ ★ ★ ★ , 규모  ★ ★ ★ ★ ★, 청결 수준 ★ ★ ★ ☆

 

1. 2베드 풀빌라 객실 (Ocean-View Pavilion 2 Bedrooms Ground Floor)

저희 부부 1순위 그란 멜리아 리조트 다음 숙소가 알마리조트라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됐습니다. 저희가 숙박했던 12월 말 2박 숙박비가100만원을 넘어서 럭셔리한 동남아 리조트를 상상하고 갔다가 평범한 모습에 약간 실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구는 대명리조트 느낌이었고 싱크대 청결도는 약간 떨어지고 욕실 삼푸, 린스는 꽉 채워져있지 않았고 풀빌라 풀에는 선베드가 한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단위로 오게 된다면 알마리조트 만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규모와 다양한 부대시설 때문입니다.

마스터 룸에는 퀸베드 느낌의 킹베드가 있었고 욕실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룸에는 싱글 침대 두개와 욕실이 있었습니다. (사진보다 폭이 좁은 싱글침대이니 참고하세요)

 

2. 만족스러웠던 조식 뷔페 라 까사

일정 등급 이상 객실에 숙박하면 기본 알마가든 조식뷔페 외에 라 까사(La Casa)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로 붐비는 알마가든 뷔페 대신 이틀간 라 까사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라 까사에서 먹는 조식은 메뉴를 주문하면 식당처럼 가져다 주는 방식이었고 간단한 뷔페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후기를 보면 3단 트레이에 핑거 푸드가 제공되었는데 저희가 방문한 12월말에는 변경된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한적한 레스토랑에서 샴페인 한잔하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신 다시 음식을 주문하려면 기존에 주문한 식사를 다해야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쌀국수, 프렌치 토스트, 커피 등등 계속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두번째 날은 조식 식사 인원이 많아서인지 라 까사 옆 레스토랑인 아시아 음식 레스토랑 Asiana에서 식사를 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또 쾌적하고 맛있게 조식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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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워터파크 & 수영장

저희는 알마리조트에 2박 숙박하면서 워터파크에서 노느라 수영장은 이용 못했습니다. 12월 말이라 물이 차가웠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파도타기, 유수풀, 워터 슬라이드를 함께 즐겼습니다. 처음에 물에 들어갈때는 추웠지만 물 속에 있으면 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워터 슬라이드는 10살 아이와 어른인 저까지 스릴을 즐길 수 있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워터파크 내 테이블과 의자에 얼룩과 먼지가 많아서 좀 놀랬고 신상 모벤픽 리조트의 청결함과 비교됐습니다:)

알마리조트 내에 수영장이 많았고 그래서 붐비지 않게 수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청결측면에서 선베드의 얼룩이 그대로 있어서 약간 당황하기는 했지만 대형 리조트라 풍경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 점은 좋았습니다.

 

4. 부대시설 : Youth club(오락실), Le spa(마사지), 슈퍼

수영 끝나면 매일 유스클럽에 가서 포켓볼과 오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니 골프장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알마리조트의 좋은 점은 리조트 내에 슈퍼가 있어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는 점입니다. 저희는 컵라면, 한국 과자를 사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조트 예약 마치시면 바로 르 스파를 예약하세요. 해피아워 시간으로 예약하면 호텔 마사지를 3만원대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 나트랑 알마리조트 후기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좋아요 부탁드려요♡